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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성경 구약개론

[구약개론] 호세아/호세아서

by 썸띵 2022. 10. 4.

구약성경 호세아
구약성경 호세아

 

 

 

호세아의 내용

 

 

호세아서는 구약성경에 포함되는 소 서적 가운데 하나로, 소예언서 또는 12예언서로 알려진 작은 예언서 중 순서상으로 가장 첫 번째에 위치하며, 주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는 예언서다. 

 

 

또한 심판을 넘어, 하나님과 당신의 백성의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

 


 책은 두 부분으로 크게 나뉜다. 1~3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결혼이라는 은유를 사용한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빗대어 말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호세아에서 아내 이스라엘은 남편에게 죄를 범했고 다른 남자와 동침했다. 이런 이유로 책의 시작 부분에서 하나님은 예언자에게 문란한 여자 고멜과 결혼하라고 명령하신다. 

 


호세아가 실제로 그런 여자와 결혼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 표현이 순전히 상징적인지에 관해 논쟁이 뜨겁다. 하나님이 정말로 호세아가 고멜과 결혼하게 하셨음을 믿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일부 학자는 고멜이 보통 성매매 여성이 아니라 성창이었다고 믿는데, 그런 암시는 본문에 나오지 않는다. 또 어떤 학자들은 고멜이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영적으로 문란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호세아더러 7계명이 아니라 1계명과 2계명을 어긴 여자와 결혼하기를 원하신다고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이 결혼이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긋난 상태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결혼을 통해 낳은 세 자녀 역시도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깨져 있음을 의미한다.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 '사랑받지 못함'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첫째 아들은 이스르엘, 둘째 아들의 이름은 로암미(내 백성이 아님)이다.

 

 

첫째 아들인 이스르엘은 예후가 살인을 저지른 장소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이 이름은 그 일로 예후가 벌을 받아 왕조가 끝날 것임을 상징한다. 책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따라, 심판 뒤에는 회복이 따른다.
 

 

 호세아의 첫 부분에서는 결혼 은유에 집중하는 반면, 두 번째 부분에서는 독자에게 중심 메시지는 같지만 서로 다른 이미지를 잇달아 퍼붓는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심판하시겠지만, 그 후 그들을 회복시키신다는 것이 중심 메시지이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질투하는 남편 대신, 절망하는 목자, 갉아먹는 좀이나 원치 않는 녹, 사나운 사자, 그물로 묘사되어 있다.

 

 

구원을 강조할 때는 하나님이 용서하는 남편 대신, 치유하는 의사, 소생케 하는 비, 사랑 많은 부모, 보호해주는 사자, 생명을 주는 이슬, 생명력이 가득한 잣나무로 표현된다.

 


 하나님 이미지 외에도 호세아는 부정한 이스라엘을 아침 안개, 달아오르는 화덕, 어리석은 비둘기, 망가진 활, 들나귀, 같은 여러 이미지로 묘사한다.

 

 

이스라엘에게 곧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광풍을 추수하는 것, 나무토막이 떠내려가는 것, 고집 센 암소에게 멍에를 씌우는 일에 비유된다. 



 호세아 4-14장에서 뚜렷한 구조를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이 이미지들은 호세아의 메시지를 잘 표현한다. 그럼에도 이 부분은 크게 심판-구원의 주기가 두 번 반복된 구조로 이해할 수 있다.

 

 

듣고 깨닫고 바른길을 따르라는 지혜의 훈계로 책이 마무리된다.

 

 

 

 

호세아의 저자와 기록 시기

 

 

 

  이 책에서는 1:1에 저자가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라고 말한다. 이 책 밖에서 호세아에 관해 알 수 있는 다른 내용은 없다. 그가 하나님의 신탁을 받아 전한 시기는 북에서는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고 남에서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가 통치하시기이다.

 

 

여로보암이 먼저 793년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랐고, 웃시야는 791년에 유다의 왕이 되었다. 위 목록의 마지막 왕인 히스기야는 698년까지 왕위에 있었다. 이는 말도 안 되게 긴 기간이므로, 위 기간의 초기와 말기는 예언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호세아가 사역한 기간은 여로보암의 재위 말기에서 히스기야의 통치 초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호세아는 아모스, 미가, 이사야와 함께 초기 예언자에 속한다.

 

 

호세아의 장르

 

 

 호세아의 표제는 책 내용을 예언 신탁의 모음을 뜻하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규정한다. 책에는 산문 신탁이 두 편 있지만 대부분은 시로 쓰였다. 호세아에는 심판 신탁과 구원 신탁이 모두 나와 있으며, 4-14장의 개별 신탁들은 보통 정확히 묘사하기 어렵다.

 

 

[출처]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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