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개론] 말라기

 

 

구약성경 말라기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는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가교 역할을 한다. 저자인 말라기 선지자의 이름을 본떠 '말라기'로 불린다. 말라기라는 이름의 뜻은 '나의 사자'라는 뜻이다

 

 

 

구약 말라기

 

 

 

말라기의 내용은 무엇인가?

 

 

표제가 나온 후, 말라기는 이스라엘 백성 및 그 지도자들과 여섯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 말라기를 통해, 먼저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의심하는 백성에게 당신의 사랑을 확언하시며 도전하신다(1:2-5).

 

 

그들을 괴롭혔던 에돔에 대한 심판을 말하심으로 응답하시는 것이다.

 

 

두 번째 논쟁(1:6-2:9)에서 하나님은 부적절한 제물을 드려 하나님을 모욕한 제사장들과 다투신다. 세 번째 논쟁( 2:10-16)에서 하나님은 백성들이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한 것을 고발하신다(2:10).

 

 

이것이 아브라함 언약과 모세 언약 중 어느 것을 가리키는지, 혹은 둘 다 가리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남자들이 아내를 버린 사실로 당신의 고발을 뒷받침하신다.

 

 

네 번째 논쟁에서 하나님은 당신이 불공평하다는 주장을 반박하신다(2:17-3:5), 그 답으로 당신이 심판으로 오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다섯째 논쟁에서는 하나님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변해야 한다고 단언한다(3:6-12). 

 

 

 

 

 

 

왜 변해야 할까? 그들은 십일조를 드릴 때 하나님을 속였고, 따라서 하나님이 그들에게서 복을 거두셨다. 그들이 행실을 바꾸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넘치게 주실 것이다.

 

 

끝으로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논쟁(3:13-4:3)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말씀하시며 당신께 완악한 말을 한 것을 고발하신다.

 

 

그들은 오만한 자를 번영케 하시는 하나님이 불공평하시다고 느낀다. 다시 한번 하나님은, 훗날 당신이 의로운 자를 번영케 하시고 악한 자를 벌하실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신다.

 

논쟁 뒤에는 짧은 부록이 이어진다. 말라기 4:4은 주님의 율법을 지키라는 부름이고, 4:5-6은 여호와의 날에 예인자 엘리야가 올 것을 선언한다. 이렇게 해서 칠십 인 역-개신교 전통에 따른 구약의 마지막 책 말라기가 끝난다.

 

 

 

말라기의 저자, 기록시기

 

 

말라기의 표제에는 말라기가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아버지 이름이나 출신 지역이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이것이 이름이 아니라 3:1에 언급된 히브리어 '말라기'의 뜻인 '내 사자(my messenger)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3:1의 사자는 미래의 사자이기 때문에 표제가 언급한 사람과 연결될 수는 없다.

 

말라기와 그의 책의 연대는 강제 이주 이후 시대. 곧 페르시아 시대 (주전 539년 이후) 일 것이다. 이에 대한 증거는 엄청나게 많다. 성전이 다시 지어졌으며(주전 515년 완공), 1:8에서 '총독'이라 번역된 히브리어(peka)는 페르시아 시대의 전문 용어다. 

 

 

성전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라는 내용을 볼 때 성전 완공 후 몇십 년이 지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시대를 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이 시기는 지금 자신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보다 더 견고한 회복을 기대했던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힘든 시간이였을 것이다.

 

 

 

[출처]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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