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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성경 구약개론

[구약개론] 나훔 / 나훔서

by 썸띵 2022. 11. 3.

 

나훔서의 내용



나훔은 구약성경의 12소예언서 중의 한 책이며 엘코스 사람 나훔의 예언을 적은 것이다. 나훔이란 ‘위로하는 자’라는 뜻이다.


나훔서는 이스라엘의 적국 아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의 멸망을 다루며 니느웨의 종말을 선언하는 직설적인 신탁을 전한다. 아시리아는 유다를 비롯한 많은 나라를 압제한 초강대국이었기에, 아시리아에 대한 종말 선언은 큰 기쁨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구약성경 나훔





다음에 거룩한 용사이신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이 이어진다(1:2-8). 하나님이 나타나시면 산이 녹고 강은 마른다. 하나님의 이런 이미지는 다음 부분으로 자연스레 이어진다(1:9-2:2).


이 부분에는 니느웨의 심판 신탁과 유다의 구원 신탁이 얽혀서 잇달아 나오는데, 하나님의 행동의 대상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이 부분이 끝날 때까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고 나서 나훔은 앞으로 있을 니느웨의 멸망을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기술한다. '사자' 니느웨에 대한 조롱이 뒤따른다.


3장은 장례식 연설 형식으로 된 재앙 신탁으로 시작한다.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이 장례식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니느웨를 위한 것이다. 그다음에 "마술에 능한 미모의 음녀" 니느웨를 향한 두 번째 조롱이 나오는데, 도성은 그 죄로 말미암아 창녀의 형벌을 받을 것이다.

 

 

 




조롱들이 더 나오는데, 그중 하나는 자신이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이집트의 테베 성을 아시리아가 쳐부순 것을 상기시키며. 자신이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니느웨의 생각을 비웃는다.


3장의 나머지 부분은 니느웨를 향한 온갖 모욕으로 채워져 있다. 나훔은 니느웨의 종말을 기뻐하는 장송곡으로 마무리된다(3:18-19). 어찌 되었든, 그들의 끊임없는 잔인함에 대해 들어 보지 못한 이가 있었을까?

 

 


 

 

나훔의 저자, 기록 시기

 



엘고스의 나훔이 책의 저자라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나훔은 성경의 다른 곳에서 언급되지 않고, 엘고스라는 지명도 (유다의 엘고스일 가능성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여럿 있다.


저작 연대는 책에 언급된 역사에 근거해 대략적으로 정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나훔은 니느웨의 종말을 선언하는데 우리는 이 일이 주전 612년 바빌론과 메데 사람들에 의해 일어났음을 알고 있다. 나훔을 진짜 예언으로 간주한다면, 책이 그 이전에 기록됐다는 뜻이다.


나훔은 또한 테베의 멸망(주전 664년)을 언급하는데(3:8-10), 이로써 책이 그 시기 이후에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책의 연대는 주전 664년과 612년 사이다.

 

 

[출처]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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