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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성경 구약개론

[구약개론] 신명기

by 썸띵 2022. 9. 11.

신명기의 내용은 무엇인가?

 

 

신명기라는 제목은 ‘두 번째 법’이라는 뜻이며, 이는 출애굽기 19-24장에 기록된 시내 산 율법을 여러 방식으로 반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법을 받은 지 40년이나 지난 후 모세는 요단강 건너편 모압 평지에서, 광야에서 태어나 이제 약속의 땅에 들어가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 2세대에게 말씀을 전한다. 모세는 그들에게 광야에서 죽은 아버지 세대처럼 불순종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모세의 설교는 언약-조약의 형식을 띤다. 이는 죽음을 앞둔 모세가 이스라엘로 하여금 언약을 재확인하게 하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모세를 중재자로 하는 언약의 두 당사자인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소개한 후, 언약 당사자들의 지금까지의 관계를 요약하는 역사 서문을 싣는다.

 

 

 

구약 신명기
구약 신명기

 

 

 

다음으로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그분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뜻, 곧 하나님의 율법을 알려 준다. 모세는 십계명을 한 번 더 언급하며, 십계명의 원리를 당시 하나님 백성의 사회적, 구속사적 맥락에 따라 구체적인 사례에 적용한 여러 판례법을 열거한다.

 


법률 문서로서 신명기는 증인들의 이름을 부른다.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확증하라는 부르심의 맥락에서 양측이 합의 사항을 준수하는지 지켜본다. 또한 신명기에는 7년마다 모든 백성 앞에서 율법을 낭독하여 언약을 재 확증하라는 규정도 들어 있다.

 

 

지금까지 신명기의 내용을 요약했는데, 그중 후대의 책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몇 가지 눈에 띄는 법규를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쟁에 관한 법



첫 번째 법규는 여호수아 및 다른 책들과 관련된 전쟁에 관한 법이다. 이 법은 이스라엘 지역 안과 밖에서 하는 전쟁을 구별한다.

 

 

이 법은 이스라엘의 지역 안과 밖에서 하는 전쟁을 구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밖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대적을 물리친 후, 이스라엘 백성은 남자를 다 죽여야 하지만 여자와 아이는 살려 줘야 한다.

 

 

이스라엘 안에서 벌어진 전쟁에서는 모든 것이 ‘헤렘’, 즉 노략한 것은 하나님께 바치고 생명은 다 죽여야 한다. 이는 지역 안에 있는 이교도로 인해 이스라엘이 종교적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정이다.

 

 


 

 

중앙화의 법


두 번째 법규는 중앙화의 법으로, 후대의 책들, 특히 열왕기에 영향을 끼쳤다. 이 법은 지경 내의 모든 적을 물리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평안을 주실 미래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자신의 현존을 알리실 장소를 택하실 때를 내다본다.

 

 

하나님이 장소를 택하신 후에는 그곳에서만 제사를 드릴 수 있다.

 

 


 

 

왕에 관한 법

 


세 번째는 왕에 관한 법이다. 왕은 신앙심이 깊어야 하고, 늘 하나님의 율법을 공부해야 한다. 다른 나라 군주들의 악행, 즉 하나님을 굳게 믿지 못해서 하는 행동을 피해야 함은 물론이다.

 

 

 

 


 

 

예언자에 관한 법

 


마지막으로, 예언자에 관한 법들은 열왕기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며, 예언자 직의 발전에 관하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법들은 상호 보완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구별할 수 있게 해 준다.

 

 

 

 

신명기 저자, 기록시기

 

 


신명기는 율법서 혹은 오경이라고 알려진 문학의 제5부이므로, 저자와 연대에 관한 문제는 앞서 이미 다루었다. 그러나 신명기에는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문제가 더 있다.

 

 

신명기는 모세의 설교 형태로 되어 있는데, 모세의 말은 삼인칭 전지적 시점이라는 틀 속에 담겨 있다. 따라서 신명기는 그 말들을 모세가 한 말로 제시하긴 하지만, 오경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작자 미상이다.



신명기가 모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전한 설교에서 온 것이기는 하지만, 책의 많은 부분은 모세 사후에 추가되고 편집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신명기는 구약 시대가 끝날 쯤에야 그 최종 형태에 이르렀을 것이다.

 

 

 

신명기의 장르는 무엇인가?

 

 

신명기는 모세의 마지막 설교, 곧 모세가 40여 년 동안 이끈 백성을 향한 권고다. 설교의 중심 메시지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신명기는 십계명을 다시 언급하고, 그 계명의 원리를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판례법을 더욱 완전하게 발전시킨다.

 

 

 

 

신명기는 복음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여기서는 구체적인 예에 집중하기보다 신명기 전체가 어떻게 신약을 내다보는지를 살피려 한다. 신명기는 언약-조약 문서이다. 모세는 백성들이 시내 산 언약을 재 확증하도록 이끈다.

 

 

따라서 신명기 전체는 시약에서 완성되는 성경의 언약 신학과 잘 들어맞는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약의 언약을 지키지 못했다. 그것은 그들의 그치지 않는 죄와 그에 따르는 하나님의 심판을 보아 알 수 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자신이 선언했던 심판 너머 하나님 백성의 회복, 곧 ‘새 언약’을 가져올 회복을 본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언약을 완성하신다

 

 

 

신약은 새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성취되었다고 선언한다. 예수님은 새 언약을 세우셨고, 그 표징은 주의 만찬이다. 예수님이 새 언약은 옛 언약을 대체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를 실제로 성취하며,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시고 보좌에서 영원히 다스리시는 왕이시므로 다윗 언약을 성취하신다.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언약(그 최고의 예가 신명기다)을 완성하신다.

 

 

 

 



[출처]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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