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의 내용은 무엇인가?
마태는 노련한 문학적 장인이었다. 그는 다섯 편의 강화를 소개하는데. 각 강화는 특정한 상황에서 시작해 마태복음 외에는 나타나지 않는 공식[말 그대로 "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시니 (어떠한 일이 발생했다)"]으로 끝난다.
마태는 서사(narrative: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와 강화(예수님의 가르침)를 다섯 차례 번갈아 기술한다.
1. 서언(1:1-2:23)
여섯 부분으로 나뉘며, 족보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성취 공식의 형태로 구약이 인용된다.
1) 예수님의 족보(1:1-17)
2) 예수님의 탄생(1:18-25)
3) 동방박사들의 방문(2:1-12)
4) 이집트로의 도피(2:13-15)
5) 베들레헴에서의 대학살(2:16-18)
6) 나사렛으로의 귀환(2:19-23)
2. 하나님 나라의 복음(3:1-7:29)
1) 서사(3:1-4:25)
세레 요한의 사역과 예수님의 세례받으심과 시험받으심과 초기 갈릴리 사역이 묘사되어 있다.
2) 산상 강화(5:1-7:29)
예수님은 구약과 관련지어(5:17-48) 천국의 규법(5:3-12)과 증인(5:13-16)을 소개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추구하는 것과 대조된(6:19-34) 위선에 대해 경고하신다(6:1-8).
균형과 온전함은 구약이 바라는 바를 완성한다(7:1-12). 사람은 두 길과 두 나무와 두 주장과 두 건축가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7:13-27). 끝맺는 구절은 예수님의 권위를 재확인한다(7:28-29).
3. 예수님의 권위 아래 확장되는 하나님 나라(8:1-11:1)
1) 서사(8:1-10:4)
하나님 나라와 왕의 면면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기적이 많이 나온다.
예수님이 마태를 부르시는 장면과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장면도 묘사되어 있으며, 예수님의 현존 속에 분명하게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곧 기쁨의 때임이 선포된다. 더 많은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는 가르침(9:35-38)과 열두 제자를 부르시는 것(10:1-4)으로 끝난다.
2) 선교와 순교 강화(10:5-11:1)
열두 제자의 선교에 관해 말씀하신 후(10:5-16), 예수님은 장차 다가올 고난에 대해 경고하시고(10:17-25), 하나님의 섭리의 빛 안에서 두려움을 금하시며(10:26-31) 진정한 제자도에 대해 기술하신다(10:32-39).
이런 제자를 대하는 것은 예수님 자신을 대하는 것과 같다(10:40-42).
4.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고 선포하심 : 반대가 일다(11:2-13:53)
1) 서사(11:2-12:50)
구속사의 흐름에서 세레 요한과 예수님의 역할 관련성을 설정한다. 또한 갈릴리에 있는 '선하고' 종교적인 유대 마을들에 대한 에수님의 신랄한 정죄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 선포된 평안과 쉼을 언급함으로써 대중의 기대를 뒤집는다(11:20-30).
안식일로 인해 갈등이 생기자 긴장은 고조되며, 예수님은 자신을 노골적으로 정복하는 왕이 아닌 겸손하고 고난받는 종으로 천명하신다(12:15-21). 예수님과 바리새인 사이에서뿐 아니라 예수님과 가족들 사이에서도 대립이 일어난다(12:46-50).
2) 강화(13:1-53)
기대의 반전이 하나님 나라 비유들의 주요 주제다.
5. 영광과 그림자: 점증하는 대립(13:54-19:2)
1) 서사(13:54-17:27)
일련의 짤막한 서사는 점증하는 극단적 갈등(예. 나사렛에서의 배척, 13:54-58; 혜롯과 예수님, 14:1-12; 표적을 구함, 16:1-4)과 예수님의 능력의 본질과 핵심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로 점철되어 있다[예. 5천 명을 먹이심]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고백(16:13-20)에서 절정을 이루지만, 바로 다음 첫 번째 수난 예고 이후에 벌어진 일은 베드로조차 예수님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 준다.
2) 하나님 나라의 권위 아래서의 삶 강화(18:1-19:2).
위대함은 겸손과 결부되어 있으며(18:3-4), 신자들을 범죄케 하는 것보다 심각한 죄는 없고 잃어버린 양을 구하는 것이 안전한 양을 먹이는 것보다 중요하며(18:10-14), 메시아 공동체 내에서 신자들은 용서와 권징을 함께 시행해야 함(18:15-35)을 말씀하신다.
6. 반대와 종말론: 은헤의 승리(19:3-26:5)
1. 서사(19:3-23:39)
논쟁과 비유를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바라는 뜻밖의 행동을 강조한다. 고난주간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을 하시고, 성전을 정화하시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고, 자신이 메시아라는 주장으로 성전에서 논쟁을 벌이신다(21:23-22:46).
분노한 예수님은 율법학자(서기관)와 바리새인에게 저주를 선언하시고(23:1-36), 예루살렘에 대해 애통해하신다(23:37-39).
2) 감람산 강화(24:1-25:46)
난해하기로 유명한 이 강화는 예수님이 성전을 바라보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24:1-3). 먼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있는 해산의 고통과 인자의 오심을 설명하고 산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인자가 언제 오실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준비해야 함을 촉구한다(24:36-41).
이어지는 일련의 비유는 깨어 있으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묘사한다. 전환적인 결론부에는 마태복음의 네 번째 주요 수난 예고와 예수님을 해하려는 계획에 대한 약간의 설명이 나온다(26:1-5).
7.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26:6-28:20)
1) 수난
베다니에서의 기름 부음(26:6-13)과 유다의 배반(26:14-16) 직후에 최후의 만찬(26:17-30)과 베드로의 부인에 대한 예언(26:31-35), 겟세마네(26:36-46), 예수님의 체포(26:47-56), 산헤드린 심문(26:57-68), 베드로의 예수님 부인(26:69-75), 산헤드린의 공식 결정(27:1-2), 가롯 유다의 죽음(27:3-10), 빌라도의 심문(27:11-26), 군병들의 희롱(27:27-31), 십자가에 달리심과 조롱(27:32-44), 예수님의 죽으심과 즉각적인 효과(27:45-56), 예수님의 장례(27:57-61), 무덤을 지킨 정비병(27:62-66) 이야기가 빠르게 이어진다.
2) 부활
28:1-17의 이야기는 지상명령(28:18-20)에서 절정에 이른다.
[출처]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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