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론] 마태복음의 저자 / 기록 목적 / 기록 시기

 

 

마태복음의 저자는 누구인가?

 

 

학자들은 종종 네 복음서의 저자가 무명이라고, 곧 이름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서두에서 저자와 1차 독자를 밝히는 바울의 로마서 같은 책과 비교하면, 이런 견해는 엄밀히 말해 틀린 말은 아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에는, 복음서들의 저자가 명기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복음서들이 '마태복음' 같은 제목 없이 유포되었다는 증거는 없다.

 

 

제목은 처음부터 저작의 한부분이었을 것이고, '~가 전한'이라는 표현은 저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소개하는 기능을 한다. 

 

 

하나의 복음이 '마태가 전한 복음, 마가가 전한 복음, '누가가 전한 복음, '요한이 전한 복음이라는 네 개의 독특한 형태로 사람들에게 유포된 것이다.

 

 

마태복음의 저자는 사도인 '세리 마태'일 가능성이 높다(10:3). 어떤 차원에서는 마태복음의 저자가 누구인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저자가 사도가 아니라 해도 마태복음의 의미나 권위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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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마태복음

 

 

 

 

마태복음은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마태가 자신의 복음서를 어디에서 기록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가장 유력한 장소는 시리아인데, 당시 시리아의 안디옥은 규모가 큰 유대인 거주지이자 이방인 선교 최초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결론은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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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은 언제 기록되었는가?

 

 

많은 현대 학자들은 마태복음이 주후 80-100년 사이에 기록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 견해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 판단에 근거를 두고 있다. 대다수의 증거는 마태복음이 주후 70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기록되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면, 초기 교부들은 마태복음의 이른 저작을 만장일치로 지지한다. 

예수님의 어떤 말씀은 주후 70년에 무너진 성전이 마태복음이 기록될 당시에 여전히 존재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한다(5:23-24; 12:5-7; 23:16-22; 참고. 26: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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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은 누구를 대상으로 기록되었는가?

 

 

보통은 마태가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자신의 동네(예. 팔레스타인이나 시리아)에 사는 신자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복음서를 기록했다고 추정한다.

 

 

마태복음에 유대적 특징들이 매우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저자가 주로 이방인 독자들을 염두에 두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마태가 특정 지역의 독자만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일정한 유형의 독자를 생각하며 복음서를 기록했을 개연성도 있다.

마태복음이 처음부터 모든 그리스도인이 읽도록 기록되었다는 강력한 주장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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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의 기록 목적

 

 

 

마태는 자신의 저작 목적을 직접 밝히지는 않는다. 따라서 저작 목적을 기술하려는 모든 시도는, 마태복음의 주제에서 직접 추출하거나, 마태가 특정 주제를 다룬 방식을 다른 복음서와 비교하여 추출한 참고자료일 뿐이다. 

 

 

마태복음의 주요 주제는 여럿이고 복잡하며 논쟁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어떤 주제로 한정해 기술하기 어렵다. 널리 인정되는 주제로 한정할 때, 마태복음의 목적은 적어도 다음 다섯 개의 주제를 알리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1. 예수님은 약속된 메시아, 다윗의 자손, 하나님의 아들, 인자, 임마누엘, 구약이 가리키는 그분이시다.

2. 많은 유대인, 특히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사역 기간 동안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죄를 범했다.

3. 약속된 미래의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통해 이미 시작되었다.

4. 이 메시아적 통치는,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신자들이 예수님의 권위에 복중하고 유혹을 이기고 박해를 견디고 전심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그러한 행위를 통해 세상에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이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진정한 증인임을 나타냄으로써 세상에서 계속된다.

5. 이 메시아적 통치는 구약의 소망에 대한 성취일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실현될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미리 맛보는 것이다.

 

 

 

마태는 교회를 교육하고 준비시키는 등 다양한 필요를 채우기 위해 이런 복잡한 주제를 설계했다.

 

 

 

 

[출처]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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